삼겹살에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에는 레드 와인이 잘 어울려요. 레드 와인의 타닌 성분이 삼겹살의 지방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데요.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블렌딩 레드 와인에서부터 까바르네 소비뇽, 시라, 말벡 등 적절한 산도와 타닌감을 지닌 와인이 잘 어울려요.

· 부드러운 꽃등심 구이에는? 타닌이 강하지 않고 섬세한 맛을 지닌 부르고뉴 와인을 추천!

· 쫄깃 달콤한 갈비찜에는? 풍부한 타닌과 부드러운 산도, 아로마가 풍부한 호주산 또는 미국산 레드 와인을 추천!

쫀득한 족발에는 화이트 와인

독일에서는 우리나라의 족발과 유사한 음식인 ‘슈바이네학센’을 먹을 때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우리나라의 족발 또한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려요. 특히 스파이시한 풍미와 향긋한 과일 향, 적당한 산도의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된답니다.

· 단짠단짠 잡채에는? 슈넹 블랑이나 드라이한 리슬링, 오크 숙성하지 않은 샤르도네와 같은 향기로운 화이트 와인을 추천!

· 새콤달콤 탕수육에는? 독일산 리슬링으로 만든 단맛이 풍부하면서 부드러운 산도를 지닌 화이트 와인을 추천!

· 달콤한 한과나 약식에는? 곡물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향의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의 스위트 와인을 추천!

한식과 와인, 나만의 마리아주 찾기

마리아주는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경험! 오늘 저녁에는 한식에 와인 한 잔으로 나만의 특별한 마리아주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