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유용한 생활팁
난.. 속보다 겉이 중요해
- Episode.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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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가르며 등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람을 가르는 겉옷을 의미해요. 야외 활동 중 어떤 날씨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도 겸비했습니다. 이누이트족의 가죽 소재 아노락으로 시작되었다가 프랑스 국민 스포츠 브랜드 까웨(K-WAY)에서 제품으로서 최초의 방수 윈드브레이커를 출시했죠. 우리나라가 워낙 아웃도어 강국이다보니 입지가 크지 않지만, 스카치테이프와 같이 프랑스에선 까웨가 곧 윈드브레이커를 의미한다고 최근에는 성수동 팝업, 메종 키츠네 협업으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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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의 화려한 등장
윈드브레이커 세계관은 보통 나일론이 지배합니다. 물에 젖어도 빨리 마르고 탄력성이 좋아서 그래요. 이런 나일론이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에서는 소재 취급도 받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천연 소재만을 고급으로 여기고 합성 섬유의 사용을 지양했기 때문이죠. 1980년대 프라다가 나일론 백을 출시하며 편견의 벽을 부쉈습니다. 이후 스포티한 무드를 적극적으로 담아낸 레저 라인 리네아 로사를 선보이며 합성 섬유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웨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중 대표작으로 손꼽는 제품이 바로 특유의 빨간색 스트라이프 라인 로고가 돋보이는 블랙 윈드브레이커입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출시하는 제품으로 그 인기를 증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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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코듀라, 나일론 렛츠고
우리가 아웃도어 제품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방수와 통기성을 살린 고어텍스도, 내구성과 발수력이 짱짱한 코듀라도 재료는 나일론입니다요. 그래서 울이 섞였거나 가죽 라이닝 같은 천연 소재만 들어가지 않았다면 세탁기로 직행 문제없음. 가끔 드라이클리닝을 요하는 제품도 있지만 보통은 내구성이 좋아 물세탁이 가능해요. 미온수 온도에 약한 세기의 세탁을 돌릴 수 있고요, 세제는 꼭 액체 중성 세제를 사용해 주세요. 가루 세제는 섬유 조직의 미세한 통기구멍에 훼손을 줄 수 있어 사용은 금물. 습관처럼 넣게 되는 섬유 유연제도 코팅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발수 기능 제품과는 함께 입장 불가한 점도 잊지 말자고요.
바람막이 지켜내는 정석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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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뒤집고 지퍼올려 세탁기 골인드라이클리닝을 요하는 일부 제품 이외에 대부분은 세탁기에 넣을 수 있어 간편해요. 단, 겉과 속을 뒤집어 넣어야 하는 점 잊지 말기. 방수 기능성이 있는 소재라면 겉면 유지가 관건이거든요. 세탁 과정에서 겉면의 노출을 줄여 마모를 방지해줍시다. 일반 나일론 원단의 재킷이어도 요즘은 디자인 디테일이 워낙 많죠. 세탁물끼리 엉키지 않도록 해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기로 해요. 지퍼나 벨크로, 단추 등 모두 잠근 상태로 돌려야 더 확실한 보호가 된다는 점! -
2저 수건 좀 주시겠어요?미세먼지가 유독 많고 건조한 요즘, 등산이 아니더라도 공원만 가도 흙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요. 그렇다고 매주 세탁하기엔 옷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죠. 야외 활동 후에는 보통 먼지를 툭툭 털고 끝내는데요, 한 단계만 더 해봅시다. 마른 수건과 젖은 수건을 사용해 겉면에 남아 있는 흙먼지를 닦아주세요. 잦은 드라이클리닝과 세탁보다는 매일 청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3너 똑똑한 제품이 돼라윈드브레이커라고 해도 비에 취약한 것들이 많아요. 기능성 제품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나오는 것들이 많거든요. 이때 우리에겐 방수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옷으로부터 25cm 정도 떨어져 3번 정도 겹을 쌓는 느낌으로 뿌려주세요. 뭉치지 않도록 뿌리는 연습이 필요하니 너덜 해진 에코백에 테스트하고 도전해보는걸 추천합니다.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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