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유용한 생활팁
어그는 어떻게 핫한 아이템이 되었나
- Episode.12 -
에디터는 유행 아닐 때도 어그부츠를 잘 신었어요.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에도 내 복숭아뼈 아래는 모든 날이 봄이었다..! 여러분도 겨울만 되면 한 번쯤은 살까 말까? 고민했을 텐데요. 이젠 제대로 알고 삽시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라 얼추 비슷하게 생긴 걸 다 ‘어그’라 부르고는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브랜드명이에요. ‘어그 오스트레일리아’가 풀네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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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반이양
어그에 쓰이는 소재를 ‘트윈페이스’라고 해요. 한 면은 가죽, 한 면은 양털로 직조한 패브릭인데요. 양털이 고르고 밀도가 높으며 가죽의 색상이 동일한 것이 특징이죠. 그야말로 A급 양털이라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신발 안을 늘 쾌적하게 유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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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컬러는 예민 카멜
어그는 애초에 서퍼 기어로 태어났다 보니 일상적인 오염에 취약해요. 그러니까 사실 사계절 뚜렷하고 겨울에 눈 많이 오는 국내에서 스트리트룩으로 선택하는 건 좀 무리임. 특히 기름, 음식물 등의 깊은 오염은 셀프 관리하기 어렵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행히 물 얼룩이나 간단한 오염은 조금만 신경 쓰면 관리 가능~!
어그 절대 지키는
셀프 케어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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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본 관리=건식세탁생활 오염은 건식세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분무기에 물을 담아 어그에 뿌린 뒤 칫솔로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남은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그늘에 말리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어그를 전체적으로 닦아야 얼룩이 남지 않는다는 것! 이때 묵은때 불릴 요량으로 물에 푹 담그면 절대 안돼요. 세제 사용해도 안돼요. 스웨이드 소재는 건조 시간이 길수록 오염에 취약해지거든요. -
2어그: 알코올 좋아요술 말고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알코올 얘기예요. 분무기에 알코올을 넣어 겉면에 도포하면 스웨이드의 색감이 살아납니다. 양털 가득한 ‘고단함의 향기’가 걱정될 때도 있죠? 그럴 땐 마른 수건에 알코올을 적셔 내부를 닦아주세요. 알코올이 날아가며 발냄새도 제거돼요. 마지막으로 양털의 뽀송함 지키고 싶다면? 에어블로워로 먼지 걷어내고 칫솔이나 브러시로 결 살려 자주 빗겨주세요. -
3염화칼슘은 어그를 찢어한겨울에 눈이 쌓일 때마다 제설작업 위해 길바닥에 뿌리는 염화칼슘. 일반 패브릭과 닿아도 마모 일으키는 강!력! 불청객이라 피해 다니는 사람 많은데요. 섬세하디섬세한 어그부츠와 만나면 어떻게 되겠어요(엉엉). 소중한 트윈페이스는 그 순간 쪼그라들고 딱딱해져요. 이때는 세탁 장인께 모셔가도 회생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눈이 오면 어그는 잠시 신발장에 넣어둬…(제발)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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