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6월 15일 지원이 종료되어 LGE.COM 홈페이지는 엣지(Edge)와 크롬(Chrome)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설치하시면 홈페이지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

쉽고 유용한 생활팁

러닝 끝나면 나만큼
지쳐 있는 러닝화 관리하기

- Episode.45 -

  • 러닝을 마친 후 러닝화와 러닝 아이템을 함께 연출한 메인 이미지
  • 아디다스의 SEXY SHOES

    2021년 비엔나 시티 마라톤에서 1등으로 골인한 선수가 러닝화 때문에 실격 처리를 당해요. 대회 전에 제출한 러닝화랑 실제로 신고 뛴 러닝화가 달랐던 것. 문제의 러닝화는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라임 X에요.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스펙을 벗어난, 일명 도핑 신발이었어요. 그런데 아디다스는 이걸 마케팅 포인트로 역이용합니다. 대회용으론 제한되지만, 규정 밖에서 어떤 혁신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신발로 브랜딩한 거죠. 마라톤을 취미로 즐기는 러너라면? 이 신발 신고 달려도 전혀 문제없어요. 규정은 어디까지나 엘리트 선수용일 뿐이니까요.

  • 온을 모르시나요?

    미국, 유럽, 일본을 거쳐 이제는 한국 러너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 온(On)! 김나영과 마이큐의 커플 신발로 입소문을 탔을 땐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었지만, 작년 11월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백화점과 편집숍에서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어요. 온을 디자인이 예쁜 브랜드로만 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 브랜드는 러너를 위한, 러너에 의한 브랜드예요.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던 올리비에 베른하르트가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직접 만들었거든요. 처음엔 나이키 러닝화에 고무호스를 붙여가며 실험했고, 그렇게 밑창에 구멍이 뚫린 특유의 디자인이 탄생했어요. 이 구멍은 단지 멋이 아니라, 달릴 때 충격은 부드럽게 흡수하고 발을 뗄 때는 반발력을 빵 하고 튕겨주는 기술 설계 때문이에요. 많은 러너들이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죠. 가격대가 꽤 있지만, 러너들 마음속엔 하나쯤 꼭 품고 있는 브랜드랍니다.

티 안 나게 오래 신는
러닝화 관리법

  1. 밝은 색 러닝화의 흙과 얼룩을 신발 얼룩 제거 티슈로 닦아내는 러닝화 관리 이미지
    1야외 러너의 애정템
    야외에서 러닝을 하면 하루만 신어도 흙과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에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오염이 생기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특히 밝은 색상의 러닝화는 얼룩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그날 생긴 오염은 그날 바로 지워주는 게 좋아요. 신발을 좋아하거나 야외 러닝을 즐겨 한다면 이미 알고 계실 아이템인데요. 번거로운 물세탁 대신 신발얼룩 제거티슈를 사용해 간편 세척할 수 있어요. 얼룩 부위를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준 뒤, 30초 정도 자연건조 해주면 끝!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오염물이 눌어붙기 전에 한 번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러닝화를 훨씬 더 오래,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2. 대야에 미온수를 받고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를 풀어 러닝화를 담그는 손세탁 준비 이미지
    2손세탁해도 괜찮아
    하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세탁해 줘야 할 때가 찾아오죠. 러닝화를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대야에 15~2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받고, 중성세제와 과탄산소다를 소주잔 반 잔 정도씩 넣어주세요. 여기서 잠깐! 과탄산소다는 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꼭 고무장갑을 착용한 뒤 섞어주세요. 세제가 충분히 풀렸다면 러닝화가 잠길 만큼 담가두고,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묵은 때가 자연스럽게 불어납니다.
  3. 미세모 신발 솔로 러닝화 겉면과 밑창을 살살 솔질하고 깨끗이 헹구는 모습 이미지
    3살살 닦고 싹싹 헹구기
    러닝화 겉면은 대부분 메쉬 소재라 세게 문지르면 손상되기 쉬워요. 이럴 땐 미세모 신발 세척솔이 강약 조절을 톡톡히 해줍니다. 요즘엔 손잡이 부분에 오물 제거 핀이 달려 있어서, 밑창에 박힌 돌이나 모래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밑창(아웃솔)도 마찬가지로 흙을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닦아주세요. 너무 힘을 주면 밑창이 닳아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솔질만큼이나 헹굼도 정말 중요해요! 세제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주시고, 과탄산소다를 사용했다면 구연산을 푼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맑은 물로 헹궈주면 중화돼요. 잔여 세제 제거는 물론, 살균 효과까지!
  4. 수건으로 형태를 잡은 러닝화를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러닝화 건조 이미지
    4자연 건조가 생명
    러닝화를 세탁기에 넣는다고요? 세탁은 손으로, 탈수는 기계에 맡겨도 괜찮아요. 대신 신발 속에 수건을 말아 넣어 형태를 잡아주고, 세탁망에 넣어 10분 정도 약탈수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러닝화가 망가지지 않으면서 물기만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요. 그리고 탈수가 끝나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해 주세요. 공간이 부족한 자취생의 경우, 운동화 건조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차선책으로 옷걸이를 사용해 양쪽을 날개처럼 접어 신발을 한 짝씩 걸어 말리는 방법도 있어요. 바람만 잘 통하면, 어떤 방식이든 OK!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