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유용한 생활팁
섬세한 레이스에는
섬세함으로 답하기
- Episode.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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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의 시작은 그물?
레이스는 스커트, 블라우스, 원피스, 속옷 등 다양한 옷에 활용돼요. 커튼이나 식탁보 같은 인테리어 소품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요. 무늬나 패턴을 만들 땐 보통, 이미 짜인 천 위에 바늘과 실로 모양을 덧대는 경우가 많아요. 자수처럼요! 하지만 레이스는 실을 짜면서 그사이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빈틈으로 패턴을 만들어내죠. 이런 구조 덕분에, 레이스가 원시 시대 그물을 만들던 방식에서 유래했을 거란 이야기도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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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신분 구별
르네상스 이후 유럽에서는 레이스 공예가 빠르게 발전했어요. 당시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작업해도 손바닥만 한 크기밖에 완성하지 못했다고 해요. 그만큼 귀하고 비쌌죠. 누가 입었냐고요? 당연히 귀족과 왕족이요. 정교하게 짜인 레이스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서 신분의 상징이었거든요. 명화 속 여인들의 옷을 보면 소매나 칼라에 레이스가 빠지지 않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그 당시 중산층은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 섬유를 활용해 기계로 레이스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우리가 흔히 만나는 레이스는 대부분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레이스 스커트를 위한 작은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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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이스 어루고 달래는 법레이스 스커트는 비칠 정도로 얇습니다. 지퍼나 단추처럼 뾰족한 물건에 살짝만 걸려도 올이 나갈 수 있으니, 입을 때도 가방 지퍼나 악세서리에 조심해주는 게 좋아요. 세탁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다뤄주는 게 포인트! 양이 많지 않다면 단독으로 손세탁하는 걸 추천해요. 세탁기를 써야 할 땐 두툼한 세탁망에 넣고, 수건 한두 장을 같이 넣어 돌려보세요. 옷이 덜 움직이니까 마찰이 줄고, 원단 손상도 훨씬 덜하거든요. -
2변색엔 과탄산소다하얀 레이스가 노랗게 변했다면? 땀을 흘린 뒤 오랫동안 그대로 두면 노란 얼룩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계절 지난 옷은 옷장에 넣기 전에 한 번 세탁해 주는 걸 추천해요. 이미 노랗게 변색된 부분엔 과탄산소다가 효과적이에요. 미지근한 물에 살짝 풀어 거품을 낸 뒤, 부드러운 칫솔이나 브러쉬에 묻혀 얼룩 부위만 톡톡 문질러 주세요. 옷 전체를 과탄산소다로 빨면 레이스가 뻣뻣해질 수 있으니, 필요한 부분에만 사용해 주세요. -
3뜨거운 물 Wait ..!레이스는 실 혼용률에 따라 수축률이 제각각이라,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모양이 확 망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뜨거운 물 세탁은 절대 금물!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이 가장 안전해요. 따뜻한 물이 때를 더 잘 뺄 것 같아도, 레이스에겐 오히려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특히 나일론이나 폴리 등이 섞인 레이스는 열에 민감해서 금방 형태가 변형될 수 있거든요. 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울 코스나 란제리 전용 코스를 선택하고, 찬물 설정에 중성세제를 함께 써주세요.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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