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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유용한 생활팁

잎새에 이는 바람에
난 코위찬 입는다

- Episode.09 -

  • 코위찬 제품 이미지

매서운 바람 강력차단해줄 것 같은 든든한 모양새의 이 옷. 전통적인 코위찬은 별도의 염색을 하지 않은 천연 양모 본연의 흰색, 회색, 갈색 바탕에 특유의 문양을 짜 넣어요. 마무리로는 나무 단추 짠! 19세기 유럽 선교사들이 캐나다에 양을 들여오며 코위찬 원주민에게 뜨개질을 가르친 것이 그 유래라고 해요.

  • 그냥 카디건 아니죠!

    코위찬은 대개 이너로 입는 일반적인 스웨터나 카디건과 달라요. 천연 양모를 재료 삼아 최대 1cm에 이르는 두께로 만드는데요. ‘왕 묵직하니까 왕 포근하다(하트)’ 덕분에 주로 아우터로 활용하죠. 전통적인 코위찬이 보온에 목적을 둔 옷이었다면,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코위찬 그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디자인한 아이템을 많이 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두께, 디자인, 컬러가 매우 다채롭답니다. 오히려 좋아…

  • 관건은 두께와 색감 보존

    아우터로 입는 만큼 오염에 노출되기 쉽겠죠? 관리에 조금 신경 써야 합니다. 세탁과 관리 방법에 따라 운명이 결정돼요. 전통적인 코위찬은 100% 양모 소재라 손빨래가 제일 안전하고요. 여건이 안 된다면 드라이클리닝도 가능해요. 단, 세탁소 사장님께 두께와 색감 보존에 특히 신경 써주십사 신신당부 필수.

코위찬 보필하는 방법 셋

  1. 코위찬 두께감 보존 방법 안내 이미지
    1첫째도 둘째도 두께감 사수
    구입했을 땐 분명 도-톰하고 폭-신했는데 이상하게 세탁 후 옷이 얇아진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면 주목! 알고 보면 실제로 얇아진 거라는…(엉엉) 과한 힘을 줘서 다림질하거나 울 코스가 아닌 표준 코스로 세탁할 경우 코위찬은 타고난 두께감을 잃습니다. 일반 다리미 대신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편이 좋고요. 손빨래가 힘들다면 꼭 울 코스로 살살 돌려주세요.
  2. 코위찬 냄새 제거 방법 안내 이미지
    2냄새 잡는 응급조치 스킬
    당장 세탁하기 어렵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에틸알코올을 분무기에 넣고 뿌리면 어느 정도 냄새를 잡을 수 있어요. 옷에 묻은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냄새도 함께 제거되거든요. 하지만 과유불급. ‘부위별로 한 번씩만 뿌린다’는 감각 탑재하세요. 천연섬유라면 이 과정에서 세탁 후 빠졌던 색감이 약간 돌아오기도 하죠. 단, 냄새를 확실하게 없애고 싶다면 세탁하는 방법뿐입니다.
  3. 코위찬 보관 방법 안내 이미지
    3압축 팩 is 새드 엔딩
    계절 바뀔 때마다 보관할 옷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압축 팩. 스택은 압축 팩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계절 옷의 경우 대략 6개월은 팩 안에 짓눌린 채로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구겨진 형태가 나중에 잘 펴지지 않을 수도 있고요, 최악의 경우 옷이 얇아지기도 함. 부피감이 생명인 코위찬에겐 특히 안 좋겠죠? 압축 팩에는 계절 이불 정도만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요.
Comment
아메리칸캐주얼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코위찬. 편안한 트레이닝팬츠에 어그부츠 매치하고 코위찬 카디건 걸치는 게 클래식입니다. 비니, 바라클라바, 캡 모자 등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다면 빈티지한 무드는 두 배! 양모 특유의 실키한 촉감을 유지하려면 칫솔, 눈썹 칼 등으로 최대한 자주 보풀을 떼어내는 방법뿐이죠. 집에서 세탁기를 돌릴 때는 꼭 망에 넣어주세요.
By 스타일리스트 박예현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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