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유용한 생활팁
바다 수영이든 실내 수영장이든 수영복을 위한 작은 습관 3가지
- Episode.61 -
-
수영복 소재가 이렇게나 많다고?
수영복은 크게 3가지 소재로 만들어져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스판덱스’인데, 고무줄보다 3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뛰어난 신축성↔이 특징이에요. 보통은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와 섞어서 사용하고, 수영복에는 대개 20% 정도 들어가요. 부드럽고 착용감이 편해서 선수용 수영복에도 자주 쓰이죠. 다만 스판덱스는 자외선이나 염소, 열에 예민해서 수명이 짧아요. 반면 ‘폴리에스터’는 스판덱스에 비해 신축성은 낮지만, 실내 수영장 용도로는 장점이 많아요. 염소가 섞인 물에도 잘 견디고, 산이나 알칼리 같은 화학물질에도 강하거든요. 자주 세탁해도 형태가 잘 유지되어 실내 수영장을 꾸준히 다니는 분들께는 폴리에스터 수영복이 제격이에요. 마지막으로 ‘나일론’은 스타킹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가볍고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 빨리 마르고 부드러운 게 장점이에요. 다만 열에 약하고 이염되기 쉬워서, 차가운 물에 단독 세탁해 주는 게 안전해요.
-
내 수영복만 빨리 망가지는 이유
수영복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언제 어디서 입느냐에 따라 소재 선택이 더 중요해요. 문제는 이 세 가지 소재(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일론) 모두 예민하다는 거예요. 수영 후 아무 생각 없이 세탁기에 돌리거나 햇볕에 널어두면 수명이 확 줄어들어요. 알칼리성 세제, 가루 세제, 비누는 섬유 구조를 손상시켜 탄성을 점점 약화시키고, 표백제(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는 색을 바래게 만들어요. 섬유유연제는 원단 속 미세한 구멍을 막아 통기성을 떨어뜨리고요. 고온 세탁과 건조기의 열은 스판덱스와 나일론을 빠르게 마모시키는 원인이 돼요. 뜨거운 햇빛 아래 널어두는 것도 색 빠짐과 섬유 노화를 부르는 주범이고요. 안되는 게 참 많은 수영복… 그래서 수영 후에는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헹군 뒤 수건으로 톡톡 눌러 물기를 빼고, 그늘에서 말려주는 게 정석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수영복 세탁법, 아래 세 가지로 깔끔하게 정리해 봤어요.
-
1샤워할 때가 골든타임수영복에 남은 염소나 소금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원단을 약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수영 끝났으면 바로 세탁하는 습관 가지기 차가운 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주고, 약산성 바디워시로 샤워하며 살살 문질러도 OK. 손세탁이 끝나면 세게 비틀지 말고, 수건에 말아 톡톡 눌러 물기를 빼주세요. 매쉬망에 담아두었다가 집에 오자마자 그늘에 널어주면 끝! 이렇게만 관리해도 수영복을 오~래 입을 수 있어요. -
2실내 수영복엔 레모나 한 포실내 수영장에서 자주 수영한다면 꼭 챙겨야 할 게 있어요. 그건 바로 비타민C! 수영장 물에 남은 염소 성분은 수영복 색을 바래게 만들고, 섬유의 탄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그런데 비타민C에 들어 있는 ‘아스코르빈산’은 잔류 염소를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찬물에 레모나 같은 비타민 가루 한 포를 풀고, 수영복을 1~2분 담갔다가 헹궈주세요. 다만, 비타민C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 여러 번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는 게 핵심이에요. -
3베이킹소다 비누 출동수영복 소재인 스판덱스는 세제에 예민해서 자주 쓰는 건 피해주세요. 하지만 냄새나 얼룩이 걱정된다면? 베이킹소다 비누가 효과적이에요. 땀, 피, 찌든 얼룩 같은 단백질 오염 제거에 탁월하고, 글리세린이 들어 있어 맨손 세탁 시에도 피부 자극이 적어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언더 부위나 얼룩 부위에 얹듯 발라주세요.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