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아무리 덥더라도 옷을 입혀 땀이 흡수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요. 평소 통풍이 잘되고 흡수성이 좋은 면 옷을 입히고, 땀이 나면 미온수로 잘 씻겨 주세요. 목욕을 시킬 때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비누를 피부에 직접 대지 말고, 따로 손으로 거품을 낸 후 아이 몸을 닦아주세요. 만약 기저귀 때문에 피부가 짓무르거나 발진이 생겼다면 항곰팡이제가 섞인 연고를 바르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아이가 긁지 않도록 지켜봐야 해요.

열사병은 4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무더운 날에 아이와 야외 나들이를 나왔다면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틈틈이 그늘에서 쉬게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시켜 주세요. 만약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난다면 시원한 곳으로 장소를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고 병원을 찾아야 해요.

아이가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시키고, 손과 발, 다리, 몸통(심장) 순으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가도록 도와주세요. 귓속에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물이 저절로 흘러나오게 하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내 주세요. 만약 물놀이 도중에 아이가 몸을 떨거나 입술이 파래지면 즉시 물 밖으로 불러내 체온 유지에 신경 써 주세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가 5℃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또한 한 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를 통해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에어컨 필터를 청결히 관리해 주세요. 잘 때는 바람 방향을 조절하거나 LG 휘센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의 ‘쾌적수면 바람’ 모드를 사용해 찬바람이 아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와 외출 시에는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의 강한 에어컨 바람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챙기는 걸 잊지 마세요.

* 쾌적수면 바람 모드는 주거용 시스템 에어컨 중 프리미엄 제품에 한하여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