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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유용한 생활팁

주름 펴고 입꼬리
쫙 올리면 못 할 일이 없다

- Episode.48 -

  • 다양한 패턴과 색상의 실크 스카프를 연출한 스카프 관리 메인 이미지
  • 로열의 상징, 스카프

    스카프가 언제 시작되었고~하니 고대까지 와버린 놀라운 사실. 이집트를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다른 건 몰라도 아마 머리카락은 본 기억이 없을 거에요. 다들 머리 주변에 무언가를 두르고 있는데 그게 스카프의 기원이라고 해요. 섬유가 귀하고 염색을 쉽게 할 수 없던 시절에 귄위를 드러내기 좋은 수단이었죠. 물론, 이집트의 따가운 햇빛과 모래먼지로부터 보호도 가능했고요. 이후 중세 시기에도 높은 신분의 인물들이 즐겨 착용했던 아이템으로 이어져 권위와 계급을 상징하는 액세서리의 역할을 해왔죠.

  • 스카프라면 응당 실크?

    높은 신분과 우아함을 드러내야 했기에 고가의 좋은 소재로 제작하는 것이 당연했죠. 울, 코튼 및 리넨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었지만 실크와 스카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특히 현대에 들어와서는 에르메스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1937년에 실크 스카프를 출시하면서 고급 스카프=실크를 공식화했어요. 주름과 볼륨에 따라서 빛을 발하는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지금도 하이엔드 브랜드의 스카프는 대부분 실크로 제작해요. 게다가 실크는 누에고치로부터 얻은 천연 재료라서 원단을 만드는 방식도 무척 다양해요. 광택감 있는 도톰한 소재부터 중량을 낮춰 얇게 만들어 비치는 소재까지 가능해서 간혹 이게 실크라고? 하고 놀랄 수도

  • 주름은 관리의 척도

    스카프의 흐르는 듯한 결에 주름이 가있다면 아무리 깨끗해도 신경 쓰지 않고 대충 두른 느낌을 줘요. 세탁만큼 중요한 관리는 바로 주름지지 않도록 하는 것! 특히 보관할 때가 관건인데요. 스카프도 셔츠 다루듯이 걸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각자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한 번 접은 후 걸어두는 것이 편리하기도 해요. 에디터는 삼각형의 형태로 자주 쓰는 편이라 직사각형으로 접어서 걸기보다는 삼각형으로 접어서 걸어둡니다. (찐 스카프러의 광기) 옷걸이에 하나씩 걸어 부피감이 커지는 게 부담스럽다면 습자지와 같은 얇은 종이를 덧대어 한 옷걸이에 겹쳐두는 것도 방법이죠.

스카프 유지하는 필살기

  1. 실크 스카프의 오염 부위에 울 세제를 묻혀 낮은 온도로 손세탁하는 스카프 세탁 이미지
    1울 세제와 낮은 온도
    부드러운 소재에는 울 세제와 낮은 온도의 손세탁을 권장합니다. 실크 소재라면 오염이 발생한 곳만 처리하거나 전체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하지만, 손세탁도 가능해요. 눈에 띄는 오염에 울 세제를 직접 묻혀둔 후 세제를 희석한 물에 넣어 3-5분간 짧게 넣은 후 깨끗한 물로 세네 차례 헹궈주세요. 섬유 유연제로 마무리하면 정전기를 방지하고 부드러움을 살릴 수 있어 실크 소재에는 필수! 단, 컬러 이염이 걱정되는 스카프라면 모험은 지양하고 세탁소에 맡겨보아요.
  2. 수건 위에 젖은 스카프를 펼쳐 올리고 다른 수건으로 지그시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자연 건조하는 모습 이미지
    2찡그리면 주름이 덤
    스카프와 주름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어요. (의도적인 기계 주름 빼고) 티셔츠나 셔츠도 주름을 싫어하는 것처럼, 스카프도 다를 바 없거든요. 집에서 손세탁을 했다면 탈수기와 건조기 사용은 절대 금물. 수건을 바닥에 깔고 젖은 스카프를 놓은 후, 그 위에 다른 수건으로 지그시 눌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강한 자극을 주면 섬유가 왜곡되며 주름이 생기니 부드럽게! 얇은 소재기에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로 마무리하면 충분해요.
  3. 스카프 위에 타월을 덧대고 낮은 온도의 다리미로 간접 다림질해 주름을 정리하는 이미지
    3다리미에 닿으면 끝장!
    주름 하면 다리미를 떠올리게 되죠. 다리미는 사용해도 되는데요, 낮은 온도와 간접 다림질을 명심해 주세요. 고온의 다리미가 직접 섬유에 닿으면 섬유 조직이 녹는 것은 물론 광택도 없어지거든요. 직접적인 다림질보다는 스카프 위에 타월을 얹어 간접열로 밀어줄 것. 도톰한 타월이 아니더라도 면 원단도 사용할 수 있으니, 주름 없는 옷을 즐긴다면 다림질용 면 원단을 구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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