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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에어컨의 신세계" 춥지 않고 보송한 냉방! 쾌적한 여름을 위한 ‘AI 콜드프리’ 탄생 스토리

LG전자 2026.06.16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과 길어지는 장마로 여름철 실내 환경에서 ‘쾌적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에 따라 체감은 크게 달라지고, 특히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날에는 온도가 낮아도 쾌적함을 느끼기 어렵죠. LG전자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AI 콜드프리’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AI 콜드프리’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함께 제어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신개념 냉방 기능입니다. 오래 켜도 춥지 않고 보송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죠. ‘AI 콜드프리’ 기능 개발을 담당한 LG전자 ES사업본부 RAC선행개발팀 최현주, 김성호 책임연구원에게 개발 배경과 핵심 기술을 들었습니다.
 

* AI 콜드프리 기능 개발을 담당한 LG전자 ES사업본부 RAC선행개발팀 최현주(좌), 김성호(우) 책임연구원

 

* 'AI 콜드프리(AI Cold Free)' 기능이란?

‘AI 콜드프리’는 제습 과정에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는 기존 에어컨의 한계를 보완한 냉방 기술입니다. AI와 독자적인 2단 열교환기 기술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를 각각 정교하게 제어합니다.

차가운 열교환기에서 습기를 제거한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에 통과시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습도를 낮춥니다. 특히 두 번째 열교환기는 실외기로 버려지던 폐열을 활용해 추가적인 에너지 소모 없이 ‘정온 제습’을 구현합니다. 덕분에 고객은 에어컨을 오래 켜 둬도 춥지 않으면서 보송한 실내 공기를 즐길 수 있고, 별도의 제습기가 없어도 쾌적한 냉방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온도는 유지하면서 습도만 낮추는 신개념 냉방을 구현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에어컨

 

Q. AI 콜드프리 기능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객들이 여름철 자주 겪는 불편, 특히 “제습 모드를 켜놓고 자면 새벽에 춥다”는 목소리에서 출발했습니다. 냉방 모드를 켜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눅눅해지고, 반대로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습도는 낮아지지만 너무 추워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낮은 온도가 아니라, 오래 머물러도 편안한 쾌적함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처럼 추위에 민감한 환경에서도 에어컨과 제습기를 따로 쓰지 않고 제품 하나로 쾌적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려 했죠.
 

* AI 콜드프리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LG전자 RAC선행개발팀 최현주(좌), 김성호(우) 책임연구원

 

Q. 기존 냉방·제습 방식의 한계는 무엇이었고, AI 콜드프리는 어떤 점에서 달라졌나요?

기존 에어컨은 하나의 열교환기로 냉방과 제습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습기를 충분히 제거하려면 열교환기를 계속 차갑게 유지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내 온도도 함께 내려갑니다. 반대로 온도를 유지하려고 냉방 출력을 줄이면 제습 성능이 떨어질 수 있고요. 결국 기존 구조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각각 원하는 수준으로 정교하게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AI 콜드프리’는 독자적인 2단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오래 켜두어도 차갑지 않으면서 보송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죠.
 

* AI가 실내 온도와 습도를 분석해 AI 콜드프리를 가동하는 모습 


Q. 소비자가 실제로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변화는 같은 온도에서도 훨씬 쾌적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습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유지해 끈적임이나 답답함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취침 시간,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처럼 온도를 과하게 낮추기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죠.

또한 AI 콜드프리는 사용 패턴과 실내외 환경을 분석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맞춰줄 수 있어 별도의 설정 없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온도와 습도를 기록, 분석하는 센서가 다수 설치된 에어컨 실험 챔버에서 AI 콜드프리 기능을 테스트하는 모습


Q. ‘AI 콜드프리’ 기능의 핵심인 ‘2단 열교환기’ 구조는 어떤 원리이며, 추가 에너지 부담은 없나요?

AI 콜드프리는 2단 열교환기 구조를 통해 온도와 습도를 보다 정교하게 제어합니다. 먼저 첫 번째 열교환기는 공기 속 습기를 제거하고, 두 번째 열교환기에서 차가워진 공기를 적정 온도로 다시 맞춰 실내로 내보냅니다. 즉, 습기는 제거하면서 실내 온도를 과도하게 낮추지 않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를 다시 데우기 위해 별도 히터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버려지던 실외기의 폐열을 재활용하죠. 덕분에 에어컨과 제습기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 요금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 온도와 습도를 기록, 분석하는 센서가 다수 설치된 에어컨 실험 챔버에서 AI 콜드프리 기능을 테스트하는 모습

 

Q.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과제는 두 열교환기의 역할을 분리해 제어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일이었습니다. 단순히 열교환기를 두 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에서 온도를 어떻게 제어할지, 어떤 부품을 적용할지 새롭게 개발해야 했습니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부품을 개발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Q.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RAC선행개발팀은 고객의 불편을 찾아 기술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며 고객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지 파악하고 있죠. 앞으로도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불편까지 한발 앞서 해결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입니다.

 

에어컨은 오랫동안 더위를 식히는 가전으로 여겨져 왔지만,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낮은 온도가 아니라 쾌적한 공기입니다. AI 콜드프리는 제습을 위해 추위를 참거나, 쾌적함을 위해 에어컨과 제습기를 함께 사용해야 했던 불편에서 출발했습니다. 고객의 일상 속 작은 불편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해결하려 한 고민의 결과인 거죠.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 LG 휘센 에어컨은 온도와 습도를 함께 제어하는 기술을 통해 ‘오래 켜도 춥지 않고 보송한 냉방’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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