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냉장고 내부에 있는 증발기(에바) 속에는 찬 냉기가 흐르는데 이때 증발기 주변에 성에가 생기게 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누적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제상(얼음 제거)을 하는데, 이때 증발기에서 녹은 물이 아래에 있는 히터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기화되면서 소리가 발생합니다.
냉장고는 일정 시간마다 내부 성에를 제거하기 위해 히터가 작동합니다.
이때 일시적으로 내부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러한 과정을 제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에 의해 녹은 물이 [뚝], [똑] 하는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물방울이 떨어지는 도중 열이 발생되는 히터에 떨어져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뜨거운 냄비에 물이 닿아 소리가 나는 것처럼[치이~]하고 물방울이 증발하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정상적인 소리이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쉬이이’~, ‘졸졸졸’~,‘꾸르륵’~ 하는 소리가 발생하나요?
냉장고 안에는 냉각 모터(컴프레서)가 동작하면서 오일 및 냉매가 흐를 때 발생하는 자연스런 소리입니다.
냉장고를 비롯해 다양한 기계들을 과열 없이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매가 필요합니다.
이 냉매는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배수관에 물이 흐를 때처럼[쉬이이~졸졸졸~꾸르륵] 하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뚜둑’, ‘딱’, ‘뚝뚝’ 하는 소리가 발생하나요?
‘뚜둑’, ‘딱’, ‘뚝뚝’ 하는 소리는 냉장고 속 온도가 변할 때 선반 같은 플라스틱 부속품이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입니다.
온도 변화에 따라 냉장고 내부에서 열 수축 팽창이 일어나면서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얼음이 녹을 때 순간적으로 깨지는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냉장고 문을 빠르게 열고 닫은 다음 “슈” “쉭” “휙” “푸시시” “칙” 하는 바람 소리가 들리나요?
이때 뒤쪽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바깥의 따뜻한 공기가 냉장고 안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냉장고 안에서 압력 차이가 생깁니다.
그러면서 냉장고 뒤쪽의 공기구멍으로 속에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고 마치 바람 빠지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드르륵~’, ‘덜컥’, ‘웅~’ 하는 소리가 발생하나요?
자동차에 시동을 걸면 처음엔 소음과 진동이 크다가 예열이 끝나면 점차 줄어들 듯 냉장고도 내부 온도가 안정되면 점차 소리는 줄어듭니다.
또한 냉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웅,웽,윙]하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내부에는 냉매가 흐르면서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가 동작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자연적인 소리이며 제품의 고장이 아니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