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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유용한 생활팁

소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자!
프린티드 후디 사수 팁

- Episode.27 -

  • 프린티드 후디 제품 이미지
  • 후디의 시조새 챔피온

    현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후디 형태는 1930년대 미국 냉동 창고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체온 보호를 위해 등장했어요. 기성 제품의 출시는 놀랍게도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브랜드, 챔피온이 시초랍니다. 게다가 당시 가격 단돈 2.98달러!

  • 과티가 하이엔드 패션의 스케치북이 되기까지

    후디와 프린트의 콤보는 1960년대 운동선수와 대학생의 소속을 드러내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이 시절에도 대학 굿즈 못 잃어) 1980년대에는 길거리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익명 보호를 위한 아이템이 되었고, 자연스레 그들의 페인팅이 묻어나게 되었죠. 200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브랜드의 예술 표현과 정체성을 담기 위한 캔버스로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 프린트 개념원리 1단원

    인쇄를 논하자면 기원전으로 넘어가야 할 정도이니(역사는 그만) 접어둡시다. 단, 프린트의 기본 원리는 알고 가세요. 그래야 관리법의 이해력이 올라갑니다. 프린티드 후디는 아무것도 없는 캔버스에 그림을 얹은 것이에요. 바로 원단 위에 얹힌 것이니 외부 마찰은 조심해야 해요. 물론! 바탕인 패브릭의 변형도 신경 써야겠죠?

  • 딱 3개만 외워주시겠어요

    패브릭 프린팅의 종류는 실크 스크린, 전사 인쇄, 디지털 프린팅에 염색까지(헥헥) 넘나 복잡해서 관리법 놓치기 딱 좋음(심화 수업 원하시는 분들은 Plz DM) 모두 제작법도 다르고 질감도 다르지만, 3가지 키워드만 외우면 돼요. 바로 ➊변형, ➋훼손, ➌오염입니다.

후디 프린트 사수 TIP

  1. 프린티드 후디 세탁 방법 안내 이미지
    1세탁기 넣어둬 건조기 넣어둬
    면&폴리에스터 소재의 후디를 표준 코스로 돌리고 건조기까지 사용한다면? 홈웨어 급행열차 탑승 완료 (아이앱 스튜디오 후디를 잠옷으로 입는 에디터의 쓰라린 경험) 과격한 움직임을 동반하는 고강도의 세탁, 탈수는 프린트의 형태와 색을 잃게 할 수 있어요. 건조기도 인쇄면에 마찰을 주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과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정말 귀찮은 날이라도 프린트에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뒤집어서 세탁하세요.
  2. 프린티드 후디 보관 방법 안내 이미지
    2보관할 때에도 프린트 절대 지켜
    프린트 사이즈가 클 수록 보관이 관건이에요. 평소 습관처럼 A4용지 형태로 옷을 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접힌 선이 눌리고 외부 요인과 마찰까지 생긴다면 후디 절망편. 돌이킬 수 없는 크랙을 맛보게 됩니다. 접어서 옷장에 보관할 때에도 로고와 그래픽이 접히지 않도록 소중히 다뤄야 해요. 장기간 옷장에 넣어둘 예정이라면 습자지나 더스트 커버를 활용하세요. 인쇄면이 서로 달라 붙지 않아 다음 계절에도 선명하게 만날 수 있어요
  3. 프린티드 후디 오염 제거 방법 안내 이미지
    3결국 오염이 찾아왔을 때
    프린트 위에 볼펜 자국이 묻었나요? 필름처럼 매끄러운 텍스처나 고무 질감인 프린트에 묻었다면 간단 해결 가능. 당황하지 말고 알콜 스왑으로 오염 영역을 슬슬 닦아주세요. (첨가물이 포함된 일반 손소독제는 손에게 양보하세요.) 전체 세탁은 NO! 잉크가 지워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이염을 야기해요. 깨끗한 부분까지 강하게 문지르면 갈라지거나 색이 묻어날 수 있어요. 인쇄면이 훼손되지 않도록 오염된 곳만 집중 공략해주세요.
Comment
후디 가슴팍 위에 로고는 금이 가거나 스티커처럼 뜯어지기 십상이에요. 금이 간 부분에 천을 덧대고 다림질하라는 팁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어요. 이미 마른 땅이 갈리지는 것처럼 금이 갔다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워요. 하지만, 스티커처럼 끝부분이 들린다면 프린트 위에 천을 덧대어 2-3초씩 꾹꾹 눌러보세요. 그래도 붙지 않을 때 시접 테이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부 브랜드의 경우 유상 A/S로 로고를 새롭게 부착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스스로 해결하기 전에 문의해보길 바랍니다.
By 전 한섬 아트실 디자이너 윤두리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