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원인/증상이 있나요?
- 열교환기에 녹이 슬었어요.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열교환기에 녹이 왜 생기나요?
건조기의 콘덴서는 우수한 열 교환을 위해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는 금속[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이
사용됩니다.
이런 금속들은 공기 중에 있는 산소, 이산화탄소, 수분, 화학물질 등 여러 가지 물질과 전기/화학반응을 하며 부식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습기에 자주 노출되는 건조기의 특성 때문에 금속의 부식은 모든 제조사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입니다.
자사가 파이프라인에 사용하고 있는 동관[구리, Cu]은 부식이 되면 청녹이 생기게 되는데, 청녹은 동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공기나 물에 의한 추가적인 부식의 진행을 막아주고 일정한
시간 (1~1.5년 가량)이 지나면 더 이상 녹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러한 사례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지붕 등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철로 내부 골격을 만들고 겉을 [구리]로 씌워 제작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구리가 공기, 습기 등에 녹이 슬면서 청록색으로 변했습니다.
뉴욕시에서 구리색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했지만, 시민들이 푸른빛이 더 좋다며 반대해 결국 사업을 접었다고 합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사당의 청록색 반구형 지붕 역시 녹으로 덮여 있는 겁니다. 건물이 완공될 당시에는 지붕이 구릿빛 갈색이었습니다.
동전, 냄비, 문 손잡이 등 이처럼 녹은 우리 주변의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은 구리, 철 등의 금속이 물과 공기를 만나 산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산화 보호막의 역할을 합니다.
녹이 보호막 역할을 하며 공기나 물을 통과하지 못하게 해, 부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가전제품에 녹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종종 오래된 가전제품에서 녹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LG전자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들은 모터, 콘덴서 등 주요 부품에 알루미늄, 구리, 아연도금강판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열 교환 성능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높은 열전도율을 가진 [금속]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이미 다양한 가전제품에 사용 중인 검증된 재질입니다.
특히, 건조기는 특성상 내부에 공기와 습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제품 사용 환경 등에 따라 금속 재질을 사용하는 콘덴서의 브래킷, 파이프라인에 자연스레 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동세척, 자동세척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사의 건조기 제품이 동일하게 겪는 현상입니다.
녹은 콘덴서의 금속이 더 이상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1년, 또는 1년 반 정도 지나면 더 이상의 변화 없이 상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콘덴서 브래킷의 경우, 일부 절단된 면의 모서리에서 작은 부위가 부식이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또한 이 부식이 전체로 확대되지도 않고, 건조기의 기본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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