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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수리/세척, 안준섭 서비스매니저, 인천 서구 서비스센터
어제 시스템 에어컨 수리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총 5대 중 1대는 심한 소음으로 사용이 어려웠고, 또 다른 1대는 시원한 바람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예약된 시간은 오후 2시였고, 기사님께서 소음이 나는 에어컨을 꼼꼼히 점검하고 깔끔하게 수리해주셨습니다.
나머지 한 대는 다른 일정이 있어 저녁 6시에 다시 방문하시기로 하셨는데,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거의 밤 8시가 다 되어 다시 찾아와 주셨습니다.
문제는 실외기 하나에 컴프레서가 두 개 들어가는데, 그 중 하나가 고장이었고 안타깝게도 단종된 부품이라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보통이라면 여기서 끝났을 수 있는 상황인데, 기사님께서는 그냥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특정 방을 켜야만 콤푸 하나가 작동하며 다른방에도 약간의 냉방이 되는 구조였는데,
기사님께서 "모든 방 중 어디서든 켜면 작동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시며, 처음 시도하시는 방식으로 배선을 조정해주시고 테스트를 반복하셨습니다.
결국 특정 방을 켜면 그 방만 시원하도록 그리고 모든 방을 켜면 약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나오도록 만들어주셨고, 작업을 마치신 시간은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게다가 두 번째 방문에 대한 추가 비용은 청구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회사 입장에선 손해일 수도 있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이런 정성과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크게 보면 회사에 더 큰 이익이 될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진짜 ‘서비스’를 실천해주신 안준섭 기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런 훌륭한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꼭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