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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유용한 생활팁

사소한 팁이 수트를 살린다

- Episode.29 -

  • 테일러드 수트 제품 이미지
  • 테일러드 수트의 출신지

    테일러드 수트의 시작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체형을 보완하는 재단을 선보였던 19세기 영국입니다. 특히, 런던의 서베일 로우 거리에서 많은 테일러링 샵이 생겨나 지금도 여전히 수트의 성지로 자리를 잡고 있어요. (게다가 비틀즈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던 거리이기도!) 당시 서베일 로우의 테일러들은 고객의 체형에 맞춘 정교한 재단과 고급스러운 원단을 사용했는데요. 이후 다양한 유럽 국가로 퍼지며 국가 별 수트 스타일이 확립되었다죠.

  • 어디 출신이십니까?

    테일러드 수트의 본좌 영국은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 여겼으며, 두꺼운 울 소재 및 어깨 패드를 사용해 어깨를 강조해 품격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허리 라인을 강조해 삼각형의 형태를 만들기도. 미국식 수트는 랄프 로렌을 떠올려 봅시다. 실용성도 중요했지만, 편안함이 특징이에요. 어깨 패드가 얇고 여유로운 형태로 만들고요. 특히, 소재 또한 코튼 및 울 혼합을 주로 사용해 활동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이탈리안 수트는 가벼운 울과 실크 및 린넨을 바탕으로 몸의 곡선을 여유롭게 재단해 우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따뜻한 기후로 인해 얇은 소재를 사용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흐르는 듯한 디자인이 매력이에요.

  • 기본 관리 비법서

    정장의 간단한 관리법은 드라이클리닝이라는 점 모두 알고 있죠? 특히 가격대가 있는 제품의 경우 울과 캐시미어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들어 물 세탁은 천적이거든요. 게다가 구조적으로 재단한 옷인만큼 원래의 핏과 형태를 유지하기에 드라이클리닝만한 것이 없거든요. 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을 자주한다면 표면이 미세하게 손상되기 때문에 최고의 방법만은 아니에요. 기본적인 냄새 관리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필수고요. 소매와 목뒤 오염은 꼭 부분 손세탁을 해서 영역 공략할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테일러드 수트 간편 관리 팁

  1. 테일러드 수트 탈취 및 구김 관리 스타일러 사용 방법 안내 이미지
    1내 손안의 스타일러
    간편하게 기계 세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라면, 스타일러는 필수인 요즘. 자취러에겐 부담이 되기도 하쥬. 하지만, 샤프란케어 스타일러와 함께라면 문제 없음. 탈취는 물론, 구김 제거 성능까지 겸비해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옷 관리에 적합해요. 퇴근 후 옷을 바로 옷장에 넣는 것은 참아주세요. 옷장에 걸기 전 30cm 정도 떨어져 분사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어 잘 말려준다면, 내일 다시 입어도 주름 없이 상쾌할 거예요.
  2. 테일러드 수트 먼지 및 얼룩 확인과 관리 방법 안내 이미지
    2티끌 모이면 오염
    수트는 원단을 잡은 선이 많은 편이에요. 목을 감싸는 카라도 있고요. 바지 허리춤에 잡힌 핀턱 디테일도 있거든요. 눈에 보이는 겉면의 먼지나 오염은 신경 쓰지만, 주름 잡힌 안쪽은 신경이 덜 가기 마련. 하지만, 먼지가 쌓이고 작은 얼룩이 변색하여 황변과 더 큰 오염을 만들 수 있어요. 매일 들여다볼 순 없지만, 옷 정리 마음먹은 날엔 재킷과 바지 접힌 안쪽도 살펴 먼지와 얼룩을 미리 잡아내기로 해요.
  3. 테일러드 수트 바지를 거꾸로 걸어 주름 관리하는 방법 안내 이미지
    3중력의 힘을 믿으세요
    수트 바지의 주름은 잘 잡히면 단정하고 예쁘지만, 조금이라도 흐려지거나 무너지면 관리 안 한 티 내기 딱 좋아요. 그럴 때 간편하게 관리할 방법이 바로, 바지를 거꾸로 걸어두는 법. 핀턱이 늘어나거나 주름이 풀어져 가는 바지도 거꾸로 걸어서 보관한다면, 주름의 목숨을 연장할 수 있어요. 특히 걸어두기 전 다림질을 하거나, 스타일러 케어를 한다면 추가로 연장 가능하다는 사실!
Comment
수트의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소재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울 소재의 수트는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연이어 자주 착용하면 섬유가 늘어짐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매일 입기보단, 옷장에 보관해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반면, 캐시미어와 같은 고급 소재는 관리가 까다로워 자칫 잘못 다루면 섬유가 손상될 수 있어요. 건조해지지 않도록 옷장의 습도 관리도 중요해요. 특히, 오래 보관할 때는 통기성 있는 커버에 넣어 소재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수트의 내구성을 높이는 포인트입니다.
By 소재 디자이너 박진만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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