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유용한 생활팁
스웨이드 스니커즈
장수 식단
- Episode.21 -
스니커즈가 1830년대부터 생산됐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당대 프랑스에선 그 유명한 7월 혁명이 일어났고요, 우리나라에선 조선 24대 왕인 헌종의 시대가 열립(…) 어쨌든 오래됐어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레저 문화가 확산하고, 1950년대엔 스포츠가 일상화되며 스니커즈가 대중의 품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2024년을 맞이한 우리도 신고 있다니. 이거 진짜 보통 신발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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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걸&보이를 위한 탐험 슈즈
스웨이드 스니커즈 특징: 편견 없는 편. 대표적인 예가 아웃도어 슈즈와의 만남인데요. 요즘은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클래식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캐주얼한 스웨이드화를 선보이고 있어요. 덕분에 아차산 등산 후 도토리묵 먹고 성수동에 커피 마시러 가도 괴리감 하나도 없어요. 일반 등산화와 마찬가지로 내구성과 통기성을 높인 데다 편안한 착화감, 스타일까지 갖췄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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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드 관리 어렵잖아요
맞아요, 어려워요. 스웨이드는 새끼 양이나 송아지 가죽을 부드럽게 보풀린 소재를 칭하죠. 한마디로 천연 가죽이란 말씀. 물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맑은 날에 신는 것을 권해요. 하지만 예기치 않게 비를 맞았다? 마시던 커피를 살짝 흘렸다? 걱정 NO 스웨이드 스니커즈 관리법 바로 가볼게요.
잘 고른 스웨이드 슈즈
100살까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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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습기 관리의 핵심평소에 신발 신고 난 뒤 어떻게 관리하나요? 겉피가 스웨이드여도 아웃도어용으로 제작된 제품은 통풍이 잘되는 편인데요. 그래도 땀, 눈, 비 등에 젖었다면 신발장에 보관하기 전 잘 말려줍시다. 신발장은 늘 문이 닫혀 있는 습기 상주 공간이거든요. 축축한 신발 말리는 덴 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가 제격! 뽀송하게 말린 뒤 신발 안에 습자지를 넣어 보관하면 더 좋아요. -
2예민이들을 위한 건식 세탁물세탁할 때 알칼리세제는 절대 금지. 중성세제를 최대한 적은 양만 사용해야 합니다. 세탁 후 세제가 남으면 신발의 염료가 몰려 얼룩이 생길 수 있거든요. 사실 스웨이드는 홈케어 자체가 위기임. 기회로 만들 자신이 없을 땐? 전체적으로 물을 뿌린 뒤 마른 수건으로 닦는 건식 세탁 추천해요. 단, 부분적으로 천연 소재 패치가 부착된 신발은 그냥 세탁소에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
3우리의 ‘솔’이를 찾아서스니커즈의 고무 밑창에 오염물질이 묻었다면? 집에 오자마자 관리해야 해요.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오염 부위가 누레지거든요. 변색 방지템은 바로 신발 관리용 솔입니다. 솔에 물을 묻혀 밑창과 굽을 닦아주세요. 세숫대야에 신발 바닥만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 찰랑찰랑 흔든 뒤 한 짝씩 빼내 솔질하면 굳. 이렇게 관리하면 오늘 산 스니커즈 100살까지 신을 수 있어요.
본 콘텐츠는 격주로 발행되는
‘Staaack’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옷 좀 입는 사람의 자기관리 루틴’을 주제로,
생활과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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