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개관한 살롱헤리티지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처가 운영하는 곳으로 18세기경 유럽의 대저택에서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여기던 살롱을 테마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살롱헤리티지는 세계유산을 알릴 미디어를 준비하며 관람객의 두 눈에 다가올 피로도에 대한 고민과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다운 세계유산을 자연스럽게 표현 해줄 디스플레이가 필요했다.
살롱헤리티지의 존재감을 높이는 옥외 사이니지에서는 ㄱ자로 꺾이는 지점을 경계로 동양과 서양이 서로 만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LG전자의 옥외형 LED 사이니지가 적용되어,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위치나 각도에 상관없이* 선명한 이미지 감상이 가능하다.
* 시야각 수평 160º, 수직 134º
실내로 들어와서는 가로 9.6m, 세로 2.7m에 달하는 거대한 LED 미디어 월이 시선을 압도한다. 1.25mm 피치의 제품으로, 4K 콘텐츠 2개를 동시 상영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되었다. 세계유산제도의 기원 및 세계유산도시기구를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소개하는 ‘헤리티지 유니버스’ 그리고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을 보여주는 ‘세계유산도시 경주’ 영상이 상영돼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미디어 월 맞은편에는 투명 올레드 터치 사이니지를 활용한 세계유산여행이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끈다. 세계유산여행은 그래픽의 색상과 명암이 높고 빛 투과율 또한 뛰어나* 뒷벽의 세계지도와 조화를 이루며 인테리어 효과를 끌어올린 투명 올레드 터치스크린이다.
* 명암비 150,000 : 1
* 빛 투과율 38%
미디어 터널 또한 살롱헤리티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미디어 터널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72대가 아치 모양으로 연결돼 길이 11m, 높이 2.8m, 너비 3m라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전에 없던 유연한 디자인과 원색에 가까운 컬러를 드러내는 장점을 토대로 총 3가지 미디어 아트를 상영한다.
* 국내 최장 길이 : 설치 시점(2021년 8월), 국내 다중이용시설 설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