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은 크게 트랙 밖에서 경마를 관전하는 관람대, 트랙 내부 공원으로 들어가 다양한 휴식과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어린이동산, 레저동산, 리프레시동산 등으로 나뉜다.

현재 동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돼 있지만 본 경마는 주중 제주 및 부산경남 경주를 TV와 전광판을 통한 생중계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곳에서 열리는 경주를 직접 관전이 가능하다.

경마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곳인 관람대는 1989년 개장 직후부터 운영 중인 해피빌과 비교적 최근인 2002년 문을 연 럭키빌 두 군데로 나뉜다. 관람대 내부에서는 마권을 판매하고 각 경주와 관련된 갖가지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경마에 임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관람대 건물로 들어서기 전 실외 예시장에서 경기를 앞둔 경주마를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에 나서기 전 모습을 드러낸 경주마와 기수를 보고 관람객들은 오늘의 풍향과 풍속,, 컨디션 등을 파악해 베팅에 참고한다.

주말에는 하루에만 무려 1만여 명이 찾아오는 관람대에서 렛츠런파크 서울을 더 풍성히 누리려면 이용법과 관련된 상세하고도 친절한 안내가 필수다. 이를 위해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관람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방문객의 궁금증 해결은 물론 소소한 즐거움까지 책임지고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현재 럭키빌 1층을 오가며 관람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전하는 중이다.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도 가장 도드라지는 서비스는 길 안내다. 전면과 후면에 위치한 세로형 터치스크린으로 렛츠런파크 서울의 지도와 관람 포인트를 세심하게 보여준다. 길 안내를 요청받을 경우 스스로 앞장서 이동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방해했을 경우 스스로 멈춰서기도 한다.

68.6cm LCD 디스플레이는 큼직한 사이즈로 시각적 주목도가 뛰어나 이동 중 광고창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시설물 정보, 위치 안내 지도, 목적지 동반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한 가이드 역할을 해낸다. 별도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페이지와 관제 페이지를 통해 메뉴 항목, 구성을 손쉽게 편집할 수 있고 사이니지 콘텐츠 변경 및 운영 스케줄 관리 또한 가능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LG전자와 협업해 맞춤형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곳곳을 다니며 베팅 금액을 10만 원 이하로 지켜 달라는 건전 베팅 안내 메시지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알린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준수를 부탁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덕분에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LG 클로이 가이드봇 한 대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후 자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86%라는 높은 고객만족도 점수를 받았다. 이에 향후 해피빌에도 현 럭키빌에 이어 추가로 도입해 스마트한 서비스를 한층 널리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