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넣어둔 김치 위쪽으로 곰팡이 같은 흰색 물질이 보여요.
이런 원인/증상이 있나요?
- 김치가 김치 국물에 완전히 잠겨 있지 않아요.
- 김치를 싱겁게 담갔어요.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김치를 담그면 처음에는 유산균에 의해 발효되다가 점점 유산균 활동이 줄어들면서 효모 때문에 흰색 골마지가 생깁니다.
김치 위쪽으로 하얗게 끼는 물질이 바로 골마지인데요.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골마지는 김치뿐만 아니라 간장, 된장, 술의 표면에도 생기며 흔히 곰팡이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은 산막효모라고 합니다.
김치를 싱겁게 담갔거나 다소 높은 온도에서 보관할 때, 그리고 김치가 산소와 만나면 골마지가 생길 수 있어요.
김치냉장고의 설정 온도를 낮추거나 김치를 바깥 공기와 차단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는 김치의 골마지를 걷어낸 다음 물에 씻어 가열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김치의 표면이 드러나 있나요?
➔ 김치가 김치 국물에 완전히 잠기게 해 바깥 공기를 차단해주세요.
김치가 바깥 공기와 접촉하면 골마지가 생길 수 있으니 누름돌로 눌러 김치가 국물 안에 푹 담기게 해주세요.
김치 위에 위생 비닐을 덮어 바깥 공기를 차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치의 염도가 낮아 효모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인가요?
➔ 김치 위에 소금을 뿌려 염도를 높여주세요. 골마지가 생기지 않도록 김치를 조금 짜게 담가주세요.
김치는 소금에 절이는 순간부터 발효가 시작되어 서서히 익어갑니다.
금방 먹을 김치는 싱겁게 담가도 괜찮지만 김장김치는 조금 더 짜게 담가야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맛지킴김치]로 설정되어 있는데 골마지가 생긴다면 온도가 더 낮아지도록 한 단계 강하게 설정하면 됩니다.
만약 김치를 갓 담갔다면 김치냉장고를 [익힘]으로 설정해 김치를 먼저 익게 한 다음 낮은 온도로 보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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