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바야흐로 산업계는 에너지와의 전쟁이다.
에너지 소비는 곧 전세계 공통의 이슈인 환경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병원은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건물 중의 하나이다.
같은 규모의 일반 상업건물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준이다. 병원이라는 특성상 각종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24시간 내내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시설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금껏 다른 산업에 비해
에너지 관리에 대한 규제가 비교적 느슨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후한 과거의 냉동기는 운전의 범위(50~75%)가 좁아
제 효율을 내지 못했으며, 부분부하(NPLV) 성능 측정을 하지 못했다.
이는 곧 운전비와 유지관리비를 증가를 초래했다.

경희 의료원은 적당한 시기에 노후 냉동기를 교체해주는 것이
장기적인 운영에 있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 하에 올 여름, 30년 된 터보 냉동기를
고효율 2단 터보 냉동기로 교체했다.
신형 냉동기는 25%~75%의 운전에 부분부하(NPLV) 값이 7.0 이상으로,
구형 모델에 비해 효율이 높아 훨씬 경제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경희의료원의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냉방기기를 고효율의 LG 2단 터보 냉동기로 교체하며
이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건물의 지하 최하층 기계실에 위치한 탓에 일반인들의 눈에는 띄지 않지만,
종합병원과 같은 대형 건물에서는 냉수를 만들어 냉방에 이용하는 ‘냉동기’가 냉방시설의 필수요소이다.
그 중에서도 터보 냉동기는 단시간에 대량의 냉매 압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5000평 이상의
대형 건물에 가장 적절한 냉방기기이다.

“다양한 설비들을 경험했지만, 터보 냉동기가 가장 효율적이고, 부하대응이 빠른 기계라고 생각해요.
연속운행으로 운전비용이 부담스러운 종합병원에서 이만한 시설을 찾기 힘들죠.”
시설팀의 민충기 조장의 이야기다.

하지만, 제 아무리 좋은 성능의 기기라 하더라도, 노후하게 되면 제 성능과 효율을 내지 못한다.
실제로, 냉동기는 사용조건, 유지관리 조건에 따라 매년 성능과 효율이 달라지는데,
내구년수 15년이 지난 냉동기는 효율이 많게는 50%까지 떨어져 운전비와 유지관리비를 증가시키게 된다.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노후 냉동기를 교체해주는 것은 장기적인 운영환경에 있어 더 경제적이다.
경희의료원은 올 여름, 30년된 터보 냉동기를 고효율의 2단 터보 냉동기로 교체하면서 경제적인 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었다.

“구형 모델을 사용할 때는 4대를 한꺼번에 돌려도 냉방력이 떨어졌는데,
올해 새로 교체한 2단 터보 냉동기는 단 두 대만으로 올 여름 전체 냉방을 해결했습니다.
그만큼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거죠.” 전기 사용량도 현격히 줄었다.
“이전에는 전류 사용량이 40암페어 정도였는데, 지금은 36암페어로 떨어졌어요.
전류가 적게 든다는 건 그만큼 전력사용량이 적다는 거죠.”
시설팀 배용수씨의 이야기다.
실제로 경희의료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냉동기의 경우, 2개의 압축기를 사용해 냉각효과를
극대화 한 제품으로 업계 최고효율 COP 6.63을 달성한 모델이다.
에너지 효율이 일반 모델에 비해 17% 상당 높기 때문에 실제 운전비 역시 15%정도 절감시킬 수 있다.

노후 장비 교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경희의료원은 LG 2단 터보 냉동기로 교체하면서 한국 전력공사로부터 설치 장려금까지 지원받았다.

한전은 에너지 자원절약 및 환경관리 차원에서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를 선정하고,
설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LG 2단 터보 냉동기가 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설치 장려금은 외산 제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받을 수 없는 오직 국산제품에 한한 혜택으로
경희의료원은 실제로 500RT 냉동기 두 대를 설치하며 한대 당 1232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고 성능과 품질 면에서도 뛰어나 LG 제품을 선호해왔어요.
그런데 여기에 보조금 혜택까지 따라오니 운영 관리팀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교체된 2단 터보 냉동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이들은 당연히
냉방을 직접 컨트롤하는 실무자들이었다.

“예전에는 냉각수 온도를 조절하거나, 레벨을 맞추는 게 다 수동이라 번거로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조작 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설정이 되기 때문에
일하는 게 한 결 수월해졌어요. 조작 판 디스플레이도 고화질이라 읽기가 편하고요.”

서지가 없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았다.
“부하대응이 빨라요. 한여름에 서지가 발생하면 냉난방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이걸 잡기 위해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그런 점이 확연히 줄었어요.
기계 부피가 적어 작업환경이 한결 넓어진 것도 장점이고요.”
시설팀의 배용수씨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고압 냉매모델이라 안전상의 문제는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저압냉매가 화기와 닿으면 맹독성(포스겐) 가스가 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향 후 발생할 수 있는 A/S문제에 있어서도 걱정이 없다.
“외산 제품을 함께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고장이 날 때 마다 부품 수급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골머리를 앓았어요. 비용도 터무니 없이 높았고요.
반면에 LG 제품의 경우 응대가 즉각적이라 유지 관리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고효율로 인한 경제적인 운영뿐 아니라, 실무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LG 2단 터보 냉동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라는 LG 냉동기의 명성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